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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관계부사절 기본편 - 생기초 영문법

1. 영어 관계부사절 기본편 : Intro

관계사절의 마지막에 거의 다 왔습니다. 이제 우리가 다룰 것은 관계부사절입니다. 관계대명사절과 관계형용사절을 배웠다면 아시다시피 관계부사절이 어떤 것인지 이제 대충 감은 오시죠?

 

간단하게 설명 먼저 하겠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관계사절이기 때문에 관계사절 전체는 어떤 명사를 꾸며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건 관계명사절과 관계형용사와 똑같습니다. 관계사절 전체의 역할과는 별개로, 관계사절 내에서 관계사 자체 또한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데 그 명칭에서 알 수 있다시피 관계대명사는 명사 역할을, 관계형용사는 형용사 역할을, 관계부사는 부사 역할을 합니다.

 

부사는 명사나 형용사와 다르게 특정한 자리가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꼭 들어갈 자리가 있고 그 자리에 없으면 문장이 망가지진 않죠. 때문에 관계부사절에서는 다른 관계사절과 다르게 관계사가 들어갈 자리가 없습니다. 문장이 완성되어 있는거죠.

 

 

 

 

 

2. 관계부사절 기본편 : 관계부사의 종류

 

관계부사의 종류

 

1. 시간 : when

2. 장소 : where

3. 이유 : why

4. 방법 : that

 

 

관계부사절 역시 관계사절이 있으면 그 앞에 꾸밈을 받는 명사, 즉 선행사가 존재합니다. 그 선행사가 시간, 장소, 이유, 방법을 나타날 때 각각 다른 관계사를 씁니다. 시간일땐 when, 장소일땐 where, 이유일땐 why, 방법일땐 that을 사용합니다. 관계부사는 이걸로 거의 끝입니다. 예문을 보시죠.

 

 

 

 

 

3. 영어 관계부사절 기본편 : 기본개념

 1  관계부사 when

 

Now is the time when I need her most.

[지금이야말로 내가 그를 제일 필요로 할 때이다.]

 

주절의 주어는 Now, 동사는 is, 보어는 the time입니다. the time은 의미론적으로 시간을 나타내죠? 그렇기에 그 다음에 관계사로 시간을 나타내는 when이 온 겁니다. when 자체는 부사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 다음의 관계사절은 완성구조로 옵니다. 비어있는 곳이 없어야해요.

 

when I need her most.

 

when 관계사절만 따로 놓고 보자면 주어는 I, 동사는 need, 목적어는 her입니다. most는 when과 마찬가지로 부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  관계부사 where

 

We need a place where we can stay.

[우리는 머물 수 있는 곳이 필요합니다.]

 

주절의 주어는 we, 동사는 need, 목적어는 a place입니다. place는 딱 봐도 장소를 나타내고 있죠? 그렇기에 그 다음에 관계사로 장소를 나타내는 where이 온 겁니다. where 자체는 부사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 다음의 관계사절은 완성구조로 옵니다. 비어있는 곳이 없어야해요.

 

where we can stay.

 

where 관계사절만 따로 놓고 보자면 주어는 we, 동사는 can stay입니다. can은 조동사이기 때문에 제외하고 stay는 1형식 자동사이기 때문에 보어나 목적어가 따로 필요 없습니다.

 

 

 

 

 3  관계부사 why

 

I don’t know the reason why he was late yesterday.

[나는 어제 그가 늦은 이유를 알지 못한다.]

 

주절의 주어는 I이고 동사는 don’t know입니다. 목적어는 the reason이구요. the reason는 그 뜻에서 알 수 있듯이 이유를 나타냅니다. 그래서 그 다음 관계사로 why가 나온겁니다.

 

why he was late yesterday

 

관계사절의 주어는 he이고 동사는 was, 보어는 late입니다. yesterday는 시간을 나타내는 부사이구요. why 역시 부사이기 때문에 보시다시피 관계사절은 완성구조로 나온겁니다.

 

 

 

 4  관계부사 that

 

I like the way that he greats me.

[나는 그가 날 대하는 방식을 좋아한다.]

 

마지막으로 관계부사 that절입니다. 여기서 that은 사실 how의 뜻과 같습니다. how는 방법을 나타냅니다. 이상하게도 관계사절에서는 how를 쓰지 않고 how대신에 that을 씁니다.

 

위문장을 보시면 주절의 동사는 I 이고 동사는 like, 목적어는 the way입니다. 그 뒤에 나온 that절이 명사절 that절인지, 관계대명사 that절인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하는데 여기서는 대략적으로 3가지 근거가 있습니다. 첫째로 주절은 이미 완성되어 있기 때문에 that절은 절대 명사절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이제 that절은 관계대명사절이거나 관계부사절이 되어야 합니다.

 

that he greats me.

 

여기서 두 번째 근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 관계사절만 놓고 보면 주어는 he이고 동사는 treats, 목적어는 me입니다. that절이 관계대명사절이라고 that이 관계사절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에 미완성구조가 와야합니다만 이미 완성되어 있어서 that이 들어갈 자리가 없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that절이 관계대명사절이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이건 살짝 꼼수이긴 한데 보통 the way that절이 오는 경우 거의 99%는 관계부사절에 해당합니다. 때문에 대충 문장을 보고 the way that이 오면 그냥 that절을 관계부사절로 해석하면 거의 다 들어맞습니다.

 

 

 

 

 

4. 관계부사절 기본편 : 마무리

관계부사절을 보면 알겠지만 관계부사 자체는 '이 다음부터 관계사절입니다'라고 알려주는 일종의 표시판 역할을 하고 해석법은 사실상 동일합니다. 시간, 장소, 이유, 방법을 나타내는 어떤 말이 나오고 그 다음에 when, where, why, that이 나오고 주어+동사가 나오면 '주어가 동사했던 명사'라고 해석하시면 끝입니다.

 

이렇게 길고도 긴 관계사절을 종류별로 다 다루었습니다. 제 포스팅을 꾸준히 보신 분들은 어떠신가요? 어렵던가요? 사실 말이 많았지만 결국 관계사절도 그 근본을 따지자면 품사 찾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결국 돌고 돌아서 관계사절 전체는 형용사의 역할과 비슷하고, 관계대명사는 명사, 관계형용사는 형용사, 관계부사는 부사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각각의 품사의 역할과 비슷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품사의 기본 개념과 그 역할을 확실하게 숙지하고 있으면 관계사절도 결국 전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아는 품사에서 아주 약간 발전한 형태에 불과함을 알게 되죠.

 

많은 분들은 제 설명방식이 이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존의 영문법서나 영어강사들과는 접근하는 방법이 다르니까요. 하지만 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접근하는게 가장 본질적입니다. 그리고 가장 이해하기 쉬워요.

 

혹시라도 이 포스팅이 이해가 안되신 분들이 계시다면 품사부터 제 포스팅을 천천히 다 보시고 다시 읽어보시길 바랄게요. 그럼 이해가 술술 되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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